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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2013. 10. 7 범죄 피해 청소년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 펼쳐
  • 등록일  :  2014.04.02 조회수  :  5,206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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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피해 청소년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사업 펼쳐

    나의 꿈을 향해 달려 가고 있어요.”

    ()대구서부범죄피해자센터(이사장 곽성호)(이하 대구 서부범피)에서는 지난 20123월 계명대학교 심리학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심리학과 대학생을 주축으로 대학생봉사단을 발족하여 범죄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심리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이하 멘토링), 미술치료, 법정모니터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임상심리 전문가 포함)은 학교 공부와 현장실습을 병행하고 있으며 요일을 정하여 센터에 머물면서 범죄피해자 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매주 수요일 심리학과 교수님과의 슈퍼비전 시간을 가져 일주일동안 활동한 사례들을 모아 피드백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세운다. 대학생 봉사단은 보호관찰소와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함께 실습을 하여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상황을 보다 잘 파악하고 편견된 시선에서 벗어나 균형된 시각으로 피해자에 대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범죄피해자는 사건으로 인한 외상도 크지만 정신적, 심리적으로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어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함으로써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 범죄로 인해 발생한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원에 대해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 센터에서 심리상담을 8개월 째 받고 있는 피해자 권○○처음 심리상담에 참여할 때는 우울하고 의욕이 없어 외출을 하는 것도 어려웠으나 현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볼 정도로 회복을 하였다고 하며 본 센터에서 지원한 상담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대구 서부범피는 최근 지원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범죄 피해를 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범죄피해 청소년이 멘토를 통하여 외부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사회적 지지자원이 부족한 범죄피해 청소년에게 지지자원이 되어주면서 모델링이 되어 주기도 하고 멘토와의 신뢰와 친밀 관계를 통하여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범죄피해 청소년은 심리적 안정과 함께 대인관계 기술을 익혀 자칫 또래관계에서 소외될 수 있는 피해자가 친구와의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신감을 되찾아 주기도 한다.

    최근에 멘티로 참여하였던 신○○의 어머니는 멘토링을 종결하면서 멘티가 고민이나 진로문제 등을 나눌 수 있는 언니가 생긴 것 같다고 하며 멘티가 이전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일상생활을 잘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멘토링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구 서부범피는 범죄피해 청소년이 멘토링을 통하여 한층 더 성숙해 질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심리상담 또한 범죄피해자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앞으로 더 활성화 할 계획이다. 또한 범죄피해를 입은 아동에게는 미술치료로 접근을 하여 아동이 쉽게 마음을 열고 피해 회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대구 서부범피에서는 범죄피해자 중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을 교체 해주며 욕실청소, 주변 정리 등을 지원함으로써 피해자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지원을 하고 있고 범죄피해자가 법정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가해자와 얼굴을 부딪치고 싶지 않은 경우 대학생 봉사단이 법정모니터링을 한 후 피해자에게 안내하여 범죄피해자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다.

    법정모니터링은 2011년도 56회에서 2013년 전반기만 하더라도 329회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구 서부범피는 앞으로 범죄피해자의 환경과 욕구를 파악하여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며 본 센터가 범죄피해자의 사회적 지지자원이 되어 줌으로써 범죄피해자가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복귀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기대한다.